A1_POSTER_김규태_FINAL.jpg
IMG_4846.jpg
< 내 이름은 빨강 >
김규태 초대전​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심장은 뛰게 하고, 열정을 증가시키며 …
삶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나로 돌아간다.”
Benim Adım Kırmızı 중에서 _Orhan Pamuk 

한 해의 끝자락과 새로운 시작이 교차하는 이 순간,
갤러리세빈에서 김규태 도자 작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빨강’은 언제나 강렬한 시선을 사로잡는 색입니다.
열정과 감각을 깨우고, 단지 보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을 자극하는 힘을 지닙니다.

가마의 품에서 완성된 도자기들은,
열과 시간의 교차 속에서 스스로 생명성을 얻고,
진사 유약이 빚어낸 다채로운 빨강의 순간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결을 담아
관객을 향해 새로운 시각적 이야기를 펼칩니다.

겨울 설경처럼 맑고,
도공의 숨결처럼 깊고,
새로운 해를 향한 기대처럼 선명한
색의 풍경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IMG_4852.jpg
IMG_4850.jpg
IMG_4855.jpg
IMG_4858.jpg
IMG_4812.jpg

사과는 思果입니다. 
태양이 자기의 역할을 시작하면 먼 곳을 바라 봅니다. 
보입니다. 
이곳의 공기는 줄눈처럼 단단하게 그것을 붙잡고 있고 
그것은 둥글지만 둥굴지 않고 푸르지만 푸르지 않고 붉지만 붉지 않습니다. 
 
조형은 머리 아픈 고통의 이야기 일 뿐, 더 이상 고민의 주인이 아닙니다. 
같은 작업을 하는 긴 시간은 나쁜 기억을 망각하게 하고 자유롭게도 합니다.
 
먼 곳을 바라보면서 저 구석의 틈을 노려보던 때를 떠올려 봅니다. 
창작이 저 구석에서 나온다지만 저 멀리서 천천히 다가오는 것도 틀리지 않더군요.
느리지만 빠르게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이 작은 둥굴지만 둥굴지 않은 작업에 깃들어 이곳 저곳을 나의 생각이 되어 떠돌아 다닙니다.
 
빛의 주인이 지 할 일을 다하고 산산히 부서져 나에게 다가 오는 저녁. 
 
. . 煙霞日輝연하일휘 . . .


IMG_4842.jpg
IMG_4819.jpg
IMG_4818.jpg
IMG_4845.jpg
IMG_4851.jpg
IMG_4813.jpg

KakaoTalk_20251212_140223529_15.jpg
​​

갤러리세빈

작품 문의
010 8684 4946

로고_보라_글씨만.png